최근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소방안전관리자들이 주목해야할 이슈가 생겼는데요, 바로 '자동확산 소화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기존 스프링클러 설비와는 달리 화재 시 열감지 센서가 감지하면 액체상태의 소화약제가 미세입자 상태로 분사되어 넓은 범위를 빠르게 진압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고 설치기준과 방법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재시 물대포처럼 뿌려지는 건 뭐죠?
네 맞아요~ 위 사진 속 하얀 연기 보이시죠? 그게 바로 자동확산 소화설비랍니다. 최근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 내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및 가스누설경보기(가스차단기)등 소방법령 개정사항이 적용되면서 새롭게 도입되었다고 해요. 초기 화재진압능력이 뛰어난 분말소화약제 대신 강화액 형태의 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럼 어떻게 설치하나요?
먼저 해당 건축물의 용도별 면적별로 1개 이상씩 설치되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신규 건물이라면 준공검사 신청전에 반드시 설치신고를 해야하구요, 이미 완공된 건물이라면 6개월 이내에 설치 신고를 해야한답니다. 또한 기계실 또는 보일러실 천장에 설치되는 경우라면 바닥으로부터 0.8m이상 1.5m이하의 높이에 설치하여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자동확산 소화기와 관련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잖아요..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