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방학동안 빵집알바를 하게되었어요. 제가 하는 일은 제빵사분들이 만든 빵을 포장해서 진열하는 일이었어요. 아침 8시 출근이었는데 매장 오픈시간인 7시30분까지는 와서 준비해야했어요. 처음엔 너무 일찍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다들 부지런하시네요..ᄒᄒ
제빵사가 만드는 빵 종류는 어떤것인가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식빵, 모닝빵, 단팥빵, 소보루 등 다양한 빵들을 만들었어요. 특히나 저희 가게는 다른곳과 다르게 쌀식빵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이렇게 손님에게 맞춰서 맞춤형 빵을 만들어주는 게 신기했어요.
포장하기전에 어떻게 보관하나요?
저희가게는 모든 빵을 냉장보관 했어요.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차이가 있어서 같은 시간이라도 빨리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라 최대한 빨리 먹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근데 아무래도 혼자 사는 자취생이다보니 매일매일 먹을 순 없어서 남은 빵들은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 나중에 해동시켜서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열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진열장은 하루에 두번씩 닦았어요. 오전 10시쯤 한 번, 오후 4시쯤 한 번이요. 먼저 행주에 물을 묻혀서 닦고 마른행주로 물기를 제거하면 끝이에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작업이지만 은근히 팔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사장님께서 계속 도와주셔서 금방 끝낼 수 있었어요.
빵집알바 해보니까 어때요?
처음엔 단순노동이라서 쉬울 줄 알았는데 은근 체력소모가 크더라구요. 게다가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아직 1주일밖에 안되었지만 벌써 정든 느낌이랄까요? ᄒᄒ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