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는 서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보금자리론이라는 상품이 있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상품으로 소득기준 및 신용등급 등 조건 충족시 최대 40년 동안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은행권 담보대출 대비 금리가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가능하며,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구입용도)에게만 적용된다. 그리고 구입용도 이외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 참고하자.
보금자리론이란 무엇인가요?
보금자리론은 말 그대로 ‘내집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장기모기지론입니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시중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중 최저수준의 금리를 자랑합니다. 다만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실제로는 많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청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보금자리론은 다음과 같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먼저 민법상 성년인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하며, 세대주로서 배우자와 미혼인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결혼 예정이거나 기혼자인 경우라면 혼인관계증명서 상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단, 미성년자녀수에 따른 우대금리혜택은 미혼자녀까지만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0년 만기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10~30년까지의 기간동안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금자리론은 최장 40년까지도 설정할 수 있고,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도가 바로 '초장기 모기지론'입니다. 즉, 초기에는 적은 금액을 갚다가 나중에 목돈이 생기면 한꺼번에 갚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러한 특징 덕분에 최근 집값 상승으로 인해 내집마련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는 약 1800조원 수준이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미비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