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한국인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한국어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한 분인 김 씨 성을 가진 분이 계십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중에 한국인은 정말 대단한 민족이야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로는 한국인들이 없으면 우리나라 캄푸치아 도 존재할 수 없어 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이 두가지 이야기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은 외국인들의 눈에도 그렇게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맞다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비친 모습으로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김 씨 성의 남자분께 여쭤보았더니 자신은 원래부터 한국인이었는데 일제시대때 일본사람 밑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더군요 그러다가 해방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만 해도 한국말 잘 못하고 영어도 전혀 하지못해서 어려움이 무척이나 컸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친구와 함께 우연히 간 식당에서 주인장이 자기네 나라 음식을 먹어보라며 권하여 맛 본 후 너무 맛있어서 계속 찾다보니 결국엔 이렇게 되었다며 웃으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그저 농담하시나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였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음식 만드는 법 배우러 다니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점이 많아 고민중이랍니다 그래도 요즘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이지요 아무튼 이분께선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 들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릴적부터 한국문화보단 일본 문화쪽에 더 익숙해져있었으며 자라면서 자연스레 일본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학 졸업후엔 아예 일본회사 취직자리도 알아봤으나 역시나 언어문제때문에 거절당했다고 해요 그러나 포기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젠 어느정도 의사소통 가능해졌고 회사측에선 오히려 영어가능자를 원했기에 어쩔 수없이 영어공부 시작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웬만한 대화는 무리없이 가능해진 상태라네요
